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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개의 영웅 발토이야기 감상문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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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개의 영웅 발토이야기 감상문 및 느낀점 )

썰매개의 영웅 발토(Balto) 이야기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 등의
썰매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께 고립된 마을의 수많은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헌신한 개의 실화를 소개한다.
먼저 발토의 품종 내력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다.

발토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품종에 대해선 다소 분쟁이 있을 수 있다.
늑대와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혼종이라는 설도 있지만, 유전학적으로 신빙성이 없다.
오히려 시베리안 허스키란 주장이 가장 근거가 있는 듯싶다.
현재 남아 있는 대부분의 자료에도 허스키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허스키란 품종은 피모색도 다양했고 썰매개를 일컫는 통상 명칭으로 쓰일 만큼 일반적이었다.
당시 주요 교통수단인 개썰매 팀에는 리더견들이 있었지만 발토는
그 범주에 들지 못했다. 그런 평범한 개 한 마리가 인간을 위해 헌신적으로 달렸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이름이 기억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발토가 살았던 놈(Nome)이란 마을은 19세기 말 황금개척지 중 하나로
1900년 당시엔 인구 2만 명이 넘는 큰 도시였다.
하지만 금광 채굴이 어느정도 시들해지자 많은 사람이 다시 빠져나가 도시의
규모나 교통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놈은 지리상 알래스카의 서쪽 끝에 위치하여 겨울철에는 사람들이
전혀 왕래하지 않는 고립된 도시가 되곤 했다.
1925년 1월 인구 1,400명 정도가 남았을 때 ‘디프테리아’라는 전염병이
발생하게 되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이 전염병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갔고
마을 전체가 큰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놈의 주민들은 그 당시 유일한 통신수단인 전보를 통해
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항혈청을 보내줄 것을 앵커리지에 긴급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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