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 활용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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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규칙 활용의 정의
2. 불규칙 활용의 유형
3. 불규칙 활용이 나타나게 된 원인
4. 통시적 정보와 공시적 기술의 차이
5. 불규칙 활용에 대한 설명 ― ‘ㅂ’ 불규칙, ‘ㅅ’ 불규칙, ‘ㄷ’ 불규칙을 중심으로

3. 불규칙 활용이 나타나게 된 원인

① 음운 변화의 결과 : ‘ㅂ’ 불규칙, ‘ㅅ’ 불규칙
☞ ‘ㄷ’ 불규칙의 경우 고대국어 시기에 어간의 말음절이 /d/(‘ㄷ’ 규칙 어간은 /t/) → 이후 기원적으로 /d/였던 어간이 /t/로 합류되었지만 활용형은 이전의 모습을 유지함으로써 불규칙 활용

② 형태론적인 원인 : ‘여’ 불규칙, ‘거라’ 불규칙, ‘너라’ 불규칙

③ 그 원인을 추적하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음 : ‘르’ 불규칙, ‘러’ 불규칙, ‘ㅎ’ 불규칙
☞ 중세국어에서도 불규칙한 활용으로 나타난다(다다, 달아/모다, 몰라).

④ 기저형 설정과 관련된 이론적인 해석에 의한 불규칙 : ‘우’ 불규칙
☞ 기저형을 ‘프-’로 설정하고, ‘푸고, 푸니’의 ‘푸-’를 공시적인 원순모음화 규칙으로 설명하게 되면 ‘우’ 불규칙은 더 이상 불규칙이 아니라 규칙이 됨.

4. 통시적 정보와 공시적 기술의 차이

중세국어에서 ‘ㅂ’ 불규칙 용언의 어간말 자음은 ‘’
‘ㅅ’ 불규칙 용언의 어간말 자음은 ‘’
하지만 음운 변화의 결과 공시적으로는 ‘’, ‘’이 더 이상 음소로 존재하지 않음.
공시적 기술에서 통시적 정보를 끌어들일 수는 없다. → 언중이 과거의 변화를 현재 시점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

※ “따라서 나는 언어가 역사적으로 발달해 온 방식을 적어도 어느 정도 고찰함이 없이 그 언어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지를 전연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Paul 1960:21).”

[hwp/pdf]불규칙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