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변천사

1. 서론
세계의 최초의 무대는 지중해였고 그 다음 대서양으로 확대되고 이제는 태평양으로 옮겨오고 있다고 한다. 바야흐로 태평양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하에서 세계무역사에 있어 우리가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국인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전도정에서 모험적인 국제상인을 배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국 무역의 역사적 구조와 성격 및 그 변천에 대하여 알아보자.
2. 한국 무역의 생성
신석기 후기에 농경이 시작되고 생활내용이 다양해짐에 따라서 종전의 단순한 자급자족 방법을 가지고는 여러 가지로 곤란하게 되어 소위 교역이 필연적으로 생기게 된다. BC 3세기 이전에 편찬된 중국의 管子에 의하면 BC 7세기에 고조선은 이미 제나라와 무역하고 있었다. 고조선 시대에는 子母錢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조선의 법률인 犯禁8條에는 50만의 錢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고조선 시대에는 교환경제가 상당히 발전하였던 것 같다. 부여에서는 일찍부터 오곡을 비롯하여 각종 농산물이 생산되었고 목축업이 발달하고 있었다. 수공업이 발달하여 고급 비단이 생산되었으며 철제생산도구를 널리 사용하고 있었다. 농업을 비롯한 각종 생산업이 발달하고 잉여생산물이 많아짐에 따라 교환 경제의 발달을 보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사정은 다른 부족 사회에 있어서도 비슷하였다.. 이 시기에는 그 밖의 부족 집단들도 중국과 교역하고 있었다.
3. 고대 무역
....

[hwp/pdf]한국무역변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