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나서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나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생활해 나가는 우리네 인생사에서 타인과의 대화, 행동, 그 설득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심리학의 대가인 저자의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그 감상을 정리했습니다. 새삼 감탄과 탄복을 금할 수가 없을정도로 명확하고, 지금까지 난 참 여러사람들의 손바닥위에서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화가 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나 자신을 단련하여 설득당하는 입장에서 타인을 설득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통제하고 성취하려 할 때, 반드시 계발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를 꼽으라면 그것은 바로 설득이다. 설득은 일상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크고 작은 수백 가지의 결정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설득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능률적인 관리자나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돌이켜 과거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남을 설득하는 경우보다는 남에 의해서 설득당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남에 의해 설득당해서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저자는 설득 상황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어떤 일정한 심리학의 법칙들이 상대의 승낙을 받아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물론 설득전문가들만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러한 법칙들을 알고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는 이웃과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의 상호관계에서 이 법칙들을 이용하기도 하고 이 원리의 희생자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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