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치 나오야의 주장을 각 장별로 간단히 정리하고 그에 대한 개인적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확률론적 사고로 살아라를 읽고
책의 제목과 목차를 훑어본 후 불확실한 상황에서 개인과 조직의 목표 달성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은 경영서 내지 자기 계발서로 이 책을 이해했다. 어쩌면 그보다는 더 철학적인 내용일 수도 있겠다. 저자 다부치 나오야는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일본장기신용은행에서 금융 애널리스트로서 역사, 양자역학, 행동경제학, 생물학, 물리학 등을 활용한 학제적 지식을 바탕으로 증권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상을 철학적으로 분석해 오면서 큰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와 같이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들에게 `확률론적 사고`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세계를 지배하는 불확실성, 2장 역사와 불확실성:승자들의 철학, 3장 시장과 불확실성: 왜 사람을 확률을 잘못 보는가, 4장 과학과 불확실성 : 확률이란 무엇인가, 5장 확률론적 사고 : 진정한 성공에 필요한 의식개혁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1장에서 4장은 우리가 항상 대면하고 있는 불확실성의 모습을 세계, 역사, 시장, 과학 속에서 예시한다. 우리는 이러한 예시를 통해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는 불확실성을 알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저자는 확률론적 사고를 5장에서 제시하고 이를 설명한다. 저자는 확률론적 사고를 성공에 필요한 의식개혁으로 규정하는데 이는 `다양성`, `실패의 용인`, `장기적 관점`을 그 주요 요소로 삼고 있다.
1장 `세계를 지배하는 불확실성`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일들은 온통 우연히 발생한 결과로 생각해도 좋을 만큼 우연이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개인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상당 부분 우연의 결과이다. 현재의 부모로부터 내가 태어난 것도 우연이고,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취직한 것도 어쩌면 우연의 결과일 수 있다. 내 친구도 내 배우자와의 만남도 어떤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 우연일지 모른다. 1954년 스위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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