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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면서도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를 보여주었던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2013년 2월11일 오후 8시 40분 이 세상을 떠났다. 사랑하는 가족과 그를 따르던 동생들을 두고 불과 33살이라는 나이에 요절한 것이다. 불후의 명곡2 출연 이후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어, 언제쯤 방송에서 신나고 즐겁게 노래하던 예전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많이 기다렸는데, 이렇게 금방 우리 곁을 떠나버릴 것으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중 략>

무엇보다 그로부터 감동을 받은 것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다. 내 코가 석 자인 상황에서, 그것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남의 어려움을 챙길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는 어렵다. 그가 오디션에 참가를 결정한 것은 자신을 따르는 동생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였다. 그저 스타가 되고 싶은 여느 참가자와는 달랐다. 그는 자신이 죽은 후에도 동생들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에게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말에 진정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hwp/pdf]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독후감 감상문 서평 임윤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