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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독후감]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읽고

[디자인 독후감]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읽고

한 때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라는 이런 구분이 존재하지 않았었다. 지오토,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말이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는 주관적 이상을 가진 낭만적 스타일의 순수 예술가와, 과다할 정도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디자이너가 분명히 구분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원탁 회의에서 알게 된 점이 많다. 우선 예술과 사회에 대해 나는 쉴러의‘예술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발견되는 활동이며, 성적본능과 유희에서 태어난다.’는 말에 동의한다. 예술의 기원은 유희에서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미란 복합체를 이루는 각 부분들 사이의 조화이다. 미는 정확한 법칙 위에 세워지며, 변화시킬 수 없는 구조 속에 있다. 거기에 무언가를 더하거나 떼어내면 악화될 만큼. 예술의 목적, 사명은 자연을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며, 자연을 모방하고 재생하지 않고 오직 생성하기를 원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자연을 모방하기만 한다면 예술은 발전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높은 가치를 갖지 못할 것이다.
미래의 예술에 대한 토론에서 엘 리시츠키의 ‘새로운 개념의 공간, 환경은 그림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설령 필요로 한다 해도 평면 위의 그림은 아닐 것이다.’라는 말이 나에게는 매우 와 닿았다. 미래에는 어떤 형식의 예술 작품들이 인간의 삶을 빛나게 할 것인가 하지만 미래에도 세기의 명작들은 적어도 지금의 그 값어치 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작품들을 보존하려는 노력은 계속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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