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석] 변성암의 구조와 조직

변성암의 구조와 조직

많은 경우 변성암은 그들이 갖는 특이한 구조와 조직에 의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엽리다. 대부분의 퇴적암과 일부 화성암에서처럼 변성암은 층리를 갖는다. 변성암에서의 층리는 층상 구조형 규산염광물, 사슬구조형 규산염광물 또는 서로 다른 광물 입자들이 배열되어, 또는 배열이 강화되어 형성된다는 점이 다르다.

변성암은 습곡, 암맥 및 벽개와 같은 육안적구조(채취된 시료 크기에서 노두 크기의 구조)를 수반하기 때문에 역시 명확히 식별된다. 연성전단대, 부딩구조 그리고 변성암의 노두에서 흔히 나타나는 다른 구조들은 변성암과 퇴적암 또는 화성암을 구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구조

구조는 채취된 시료 또는 커다란 암체의 특징을 나타내는 생김새이다. 구조는 조직과는 그 규모가 다른데, 조직은 광물 입자의 모양, 크기, 방향, 분포 그리고 입자들 사이의 관계로부터 형성되는 현미경적에서 소규모의 육안적 특징을 말한다. 많은 조직들은 채취된 시료의 모든 부분에 걸쳐 분포되어 쉽게 간파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구조는 확인할 수 없다. 구조와 조직 사이의 구분은 아주 명확하지 않으며, 가장 중요한 변성구조의 하나인 벽개는 두 형태 사이에서 가교역활을 한다.
변성암에서 변성구조는 변형작용의 결과로 만들어진다. 변형작용의 역사를 반영하는 석리(fabric)를 가진 암석을 텍토나이트라 부른다(Turner and Weiss, 1963). 여기서 석리라는 용어는 암석의 구조적, 조직적 특징과 함께 기하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대부분의 변성암이 구조와 조직을 나타내므로, 대부분은 텍토나이트이다. 어떤 접촉 변성암은 교대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비변형된 변성암이나 구조운동을 받지 않은 변성암과 마찬가지로 텍토나이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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