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읽고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읽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책의 제목처럼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는 어쩌면 남들보다 뒤처지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지금처럼 이 책에 대해서 느낀 점을 쓰고 있는 나도 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읽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쓴 책이나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아냐고 외국인들에게 물어보면 모든 사람들은 아니라도 외국인들 대부분은한국인들은 ‘빨리 빨리’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얘기하는 것을 어느 책에서도 언급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느리게 산다는 것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이 책 중간에도 나오지만 요즘같이 급변하고 인터넷이라는 것이 각 가정에 거의 다 보급됨으로써 빠른 사회 변화를 빠짐없이 지켜보는 사람들은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한번 아니 더 많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요즘 시대는 정보화 시대라고 할 정도로 예전에는 소식을 전하거나 어떤 소문을 전하려고 할 때 며칠을 기다리고 몇 십리 길을 걸어서 그 소식을 전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며칠은커녕 한 시간 정도만 지나면 집에서 아주 편하게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다 지켜 볼 수 있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우리의 생활방식은 빠름이다.
하지만 이 빠름의 생활에도 이질적인 면이 점점 도래되고 있는 지금 나도 어쩌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가 먼지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을 때 쯤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여유라는 것을 모르고 이 한국 땅에서 태어날 때부터 자란 지금의 나로써 과연 느리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이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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