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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화 빙하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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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권의 약 2%인 담수의 대부분은 빙하(glacier)로 존재하며, 현재 육지의 약 10%는 빙하로 덮여 있다.
지난 수백 만년 동안 빙하가 지표의 넓은 지역을 덮고 있었던 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북반구의 1/3이상이 빙하에 의해 덮였다. 이러한 지구적인 혹한기 동안에는 중위도 지역까지도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엄동의 시대를 맞고 있었다. 이와 같은 혹한의 시대를 빙하기 (Ice Age)라 하는데 빙하기가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불과 백년이 채 되지 않는다.
빙하 작용(Glaciation)
그림. 빙하빙의 현미경 사진. 얼음 결정내에 많은 기포가 보인다.
빙하의 형성은 바닷물이 직접 얼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해수의 증발에 의해 내리는 눈에 기원을 두고 있다. 처음에 내린 눈은 눈송이 사이에 공기가 채워져 비중이 0.06~0.16 정도로 낮지만, 눈이 쌓이게 되면 자체의 무게로 압축되어 공기가 빠져나간다. 계속 눈이 쌓이여 수년이 경과하는 동안 눈은 녹기도 하고 다시 얼기도 하면서, 그리고 재결정 작용 등을 반복하면서 점점 치밀해지는데, 비중이 약 0.5에 이르게 되며, 이때 만년설(firn)이라고 한다.
만년설이 더욱 치밀해져서 비중이 0.8에 이르면 빙하 얼음 (氷河氷, glacial ice)으로 변한다. 이 얼음 내에는 많은 기포들이 들어 있다 (그림). 이는 직접 물이 얼어서 된 것이 아니라 눈이 쌓여서 압력을 받아 공기와 함께 압축되면서 얼음으로 변했기 때문이다(물이 동결될 때의 얼음의 비중은 0.917로서 빙하 얼음과 구별되어져야 한다). 이렇게 점점 빙하 얼음이 발달하여 빙하가 형성된다.
그림 . 빙하작용(상)과 형성된 다양한 빙하지형.
빙하 작용 (glaciation)은 지형학적인 관점에서 두 가지 점이 중요하다. 하나는 빙하가 발달하거나 후퇴시 침식과 퇴적 작용에 의해 생성된 빙하 지형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해수면의
상승 또는 하강 운동에 의해서 해안 및 하곡(河谷) 지형의 발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다는 것이다.
현재 남아 있는 빙하 작용의 흔적은 북미 대륙에 60% 정도와 북 유럽에 20% 정도로 집중
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고산 지대에 흩어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백두산과 관모봉의 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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