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독립운동가 홍보자료
장태수(張泰秀) 선생
(1841. 12. 24 ~ 1910. 11. 27)
1. 선정배경
일제의 회유를 거부하고 경술국치에 항거하여 단식 순국하신 선생의 순국 90주기를 맞아 선정
2. 주요공적
○ 1867~1895 양산군수, 동부승지 등 역임
○ 1910 경술국치에 항거하여 단식 순국
장태수(張泰秀) 선생
(1841. 12. 24~1910. 11. 27)
내가 두 가지 죄를 졌다. 나라가 망하고 임금이 없는 데도 적을 토벌하여 원수를 갚지 못하니 불충(不忠)이요, 이름이 적(敵)의 호적에 오르게 되는 데도 몸을 깨끗이 하지 못하고 선조(先祖)를 욕되게 하였으니 불효(不孝)이다. 내가 이 세상에서 이 같은 두 가지의 죄를 지었으니 죽는 것이 이미 늦었다.
- 순국 당시 선생의 유언 -
선비가 불의와 국가적 위기를 당했을 때, 처신하는 방법은 세 가지였다. 하나는 불의에 항거하여 분연히 일어나 싸우는 거의론(擧義論)이요, 다른 하나는 현실에서 물러나 은둔하며 도(道)를 지키는 거수론(去守論)이요, 마지막 하나는 목숨을 바쳐 불의에 저항하는 치명론(致命論)이다.
한말 국가 존망의 위기 속에서 거의론은 의병항쟁으로, 거수론은 전통 한학의 전수를 통한 민족교육운동으로, 치명론은 의열투쟁으로 나타났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특히 의열투쟁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침략자와 그 앞잡이를 처단하거나, 침략 행위에 대해 항거하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독립운동 방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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