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리에이션
(은혜의 장, 능력의 시간)
Ⅰ. 들어가면서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가 다가오면 담당교육자들은 부서 교육주제에 따라 프로그램(일정)을 만들고 그에 따른 진행자를 선별한다. 선별된 프로그램 진행자(교사)들은 프로그램의 의도를 숙지하고 그에 따라 철저한 준비에 들어간다. 그 중에서도 매년 성경학교나 수련회에 빠지지 않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는 찬양시간(찬양예배)과 레크리에이션시간이다.
찬양단들은 수련회 주제에 따라 찬양콘티를 미리 짜서 단원들과 기도로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상대방에게 은혜를 끼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나 레크리에이션을 맡은 사람은 평소에 잘 노는 사람, 잘 웃기는 사람으로 세워놓고는 기도는커녕, 수련회주제와는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즐겁고 재밌게 시간을 때울 수 있을까에만 관심을 갖고 심혈을 기울인다. 수련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조차도 찬양시간은 은혜를 받는 시간, 레크리에이션은 재밌게 시간만 때우는 것으로만 인식하기도 한다.
과연 레크리에이션은 오락, 기분전환, 재미만을 위하여 그냥 흘러보내는 시간인 것인가
그렇지 않다. 레크리에이션은 상한심령을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며, 회심과 회복의 시간이 되고, 수련회전체를 움직이는 능력의 시간이다. 레크리에이션을 담당한 교사들은 재미와 오락뿐만 아니라, 놀이를 통하여 수련회주제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수련회 주제에 따른 레크리에이션, 앞뒤 프로그램의 의도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레크리에이션, 그로 인해 찬양시간만큼이나 은혜롭고, 새 힘을 공급받으며, 깨달음이 있는 능력의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00년 총회주제는 “인류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골1:27)”이다.
모쪼록 레크리에이션을 통하여 참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우리안에 넘치는 소망의 예수님’을 심어주고 깨닫게 하는 은혜의 장, 능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Ⅱ. 게임의 실제
“인류의 소망이신 예수그리스도”라는 총회주제에 따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되, 레크리에이션의 환경설정은 다음과 같다.
소주제는 소망, 대상은 중고등부, 인원은 50-200명, 남녀비율은 1:1, 장소는 실내 마루바닥, 시간은 수련회 첫째날 조별모임이 끝난 오후에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하며, 레크리에이션 사전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사후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이러한 환경설정과 다르다 할지라도 담당진행자가 융통성있게 콘티를 짜면 되겠다.
(1) 레크리에이션 사전 프로그램
수련회에서 레크리에이션을 하기 전에 미리 선행되어져야 할 프로그램은 조별모임시간이다.
조별모임시간을 통해서 조이름, 조가, 조구호, 조깃발, 조장이 정해지면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기에 편리하며 특히, 조원들간에 친숙하고 원만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면 더욱더 진행하기가 편리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별모임시간에 각 조원들의 소개(프로필)시간이 꼭 필요한데, 말로 그냥 소개하기보다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더 유익하다.
●너에게 나를 보낸다 |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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