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인사말(동갑이신부모님고희에장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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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인사말(동갑이신부모님고희에장남의)
한글
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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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인사말(동갑이신부모님고희에장남의)
개요
지은이
○○○
서명
○○○
작성일자
20 년월일
분류/분량
인사말 / 2page
제목
칠순 인사말5
요약
동갑이신 부모님 고희에 장남의 인사말입니다.
내용
안녕하십니까 같은 날, 고희를 맞이하신 부모님께 장남 ○○○인사
올립니다. 어머님, 아버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바쁘신
가운데서도 저희 부모님의 고희연에 참석하여주신 하객 여러분들에게
형제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참으로 경사스런
날입니다. 건강만큼, 큰 복이 없다는데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셔서
나란히 고희를 맞이하시고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축하해주시니 자식으로서 이보다 더 기쁘고 좋은 일은 아마 없지 싶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저희 형제들을
키우시느라 제대로 여행 한번 못가시고, 숨 가쁘게 달려오신
그길. 그길 위에서 저희는 이만큼 자라 어른이 되고
가정을 이루고, 또 어머니와 아버지가 저희에게 하신 것처럼
저희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몰랐는데 그렇게 달리다가 어느 날
뒤를 돌아보니 어머니, 아버지가 제 뒤에 두 팔을 벌리고
서 계시더군요. 언제나 자식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신 부모님이 있어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속에 살고 있어도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속에 있어도
무더위에 죽지 않고 강풍에 얼지 않으며 견딜 수 있었다는 것을
자식을 낳아 키우며 이제야 깨닫는 무지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말도 있듯이 쉼 없이 퍼주는
그 사랑에 보답할 길이 없어 그저 감사하다는 말로만 대신하는
못남도 용서해주십시오. 언제나 자식들의 인생에 쉼표가 되어주시는
부모님. 지치고 힘들 때마다 기대 쉴수 있도록 두팔 벌려 안아주시는
넉넉한 품이 있어 저희 형제 누구하나 어긋남 없이 바르고 올곧은
길을 가며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준비한 음식은 많지 않지만, 아버님, 어머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차린 음식이니 모쪼록 많이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오늘을 계기로, 형제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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