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삶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토록 소중함을 모르고 있다. 이 소중함은 죽음을 앞두고 나서 깨닫게됨과 동시에 자신이 헛되이 보낸 삶을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그 소중함은 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나면 그에 대해 조금이나마 깨닫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은 세상을바쁘고 각박하게 살아가는 인물인 미치와 그와는 동떨어진, 인간다운 삶을 사는 모리의 사제간 우정을 다룬 책이다. 아직 불치병으로 남아있는 루게릭 병을 얻은 모리라는 사회학 교수는 서서히 죽어간다. 근육이 위축되는 이 병의 진척이 심장까지 이어지면 결국 죽게된다. 사회에서 성공만을 위해 사랑하는 아내는 신경도 쓰지 않고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가는 미치는 어느 날, 텔레비전에 나온 자신의 은사를 우연히 보게되고, 찾아가게 되었다. 대학시절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서 학교교육과정과는 다른 방식과 다른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던 모리와 미치는 모리의 죽음을 앞두고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미치는 매주 화요일마다 모리를 찾아갔고 미치는 그 동안 자신이 살아온 일에 쌓여 스트레스로 일그러져 가는 얼굴을 모리를 만나게 되면서와 웃는 얼굴로 다시 ‘즐거움‘이라는 것을 되찾게 된다. 그렇게 ’삶‘이라는 것을 주제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눈다. 그러는 사이, 모리는 시름시름 앓았고 결국 죽음을 맞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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