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_'미래로 가는 길_' 을 읽고
|
|
|
|
미래의 어느 날이다.
아버지께서는 컴퓨터를 통한 화상으로 회사 운영진 회의를 하시고 아들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가지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아들은 어제의 강의가 이해가 되지 않는지 교수님에게 질문을 한다. 딸은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며 아버지에게 용돈을 달라고 조른다. 아버지께서는 회의를 잠시 멈추고 온라인으로 자신의 계좌에서 딸의 계좌로 예금을 이체시켜 주고 다시 회의에 몰두한다. 어머니께서는 컴퓨터로 주문한 물건이 늦게 도착한다고 투덜거리신다.
그렇다. 위의 상황은 미래의 어느 가족의 아침을 가상으로 꾸며 본 것이다. 하지만 위의 상황중에 어느 정도는 이미 실현되었고 어느정도 실현 가능성을 가진 것도 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류의 상상은 상상이 아닐 정도로 컴퓨터산업계의 기술 발전은 하루아침 달라지고 있다. 이런 상상은 이미 현실로 다가와 우리가 직접 체험할 날도 그지 멀지 않을 것이다.
컴맹이니 네티즌(NETIZEN)이니 하는 신조어에 낳설어하고 외국 해커가 우리나라 정보통신망을 침입하여 국가안보 기밀을 유출했다는 믿기힘든 소식에 눈만 깜빡이고 차세대 환경인 Window95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광고를 대화 소재로 제껴두기에는 컴퓨터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너무가 막대하다. 우리의 모든 행동, 사고방식 들이 컴퓨터와 밀접히 관련을 맺고 있다. 이렇게 유무형의 만물이 컴퓨터 지향주의로 내닫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컴퓨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도래할 정보화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해주는 좋은 역할을 하는 책이 바로 빌 게이츠의 ‘미래로 가는 길’ 이 아닌가 싶다.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