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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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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와타나베 히로코는 여전히 연인을 잊지 못하고 있다. 추모식에서 연인의 어머니를 만나 함께 집
으로 간 히로코는 이치키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옛주소를 발견한다.
그집이 사라지고 국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히로코는 그 주소로, 연인의 안부를 묻는 편지를 띄운다. 그런데 난데없이 답장이 날아온다.
그녀는 놀라는 한편, 재미있다는 생각에 계속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답장을 보내는 사람은 그남자와 아름이 똑같은 여자였다.
답장을 보내던 여자와 편지를 주고받던 도중 그녀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된다. 그남자와 아름이 똑같은 그여자는 그남자의 중학교 동창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죽은 그남자의 집에 다시 찾아가 앨범에서 답장을 보내던 여자를 찾는다.
히로코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이츠키에 대한 추억을 자신에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이 영화는 이제 답장을 보내던 여자의 추억을 쫓아 현재와 과거 중학시절을 오간다.
수줍은 많은 한 남학생... 또 이 남학생과 이름이 같은 한 여학생... 둘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주위 친구들의 놀림을 당하는 것이 싫었고, 그래서 서로서로 미워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수줍은 많은 남학생은 잘생긴 외모와 약간은 반항적인 성격으로 다른 여학생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는 그 누구와도 사귀지 않는다. 그리고 전학을 간다.....
그리고 그녀는 편지를 받은 것이다. 그 남자의 애인에게서...
그녀는 편지를 보내는 그 남자의 애인에게 꼬박꼬박 답장을 해주며, 그남자의 중학시절에 대한 많은 애기를 해준다. 그녀는 과거의 추억을 들추어 내는 힘겨운 작업을 하지만, 그 작업을 중단할수 없었다.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한 그 남자와의 추억이 아름답다는 걸 자기도 모르는 새에 느꼈던 것이다.
이영화를 보고 나는 난생 처음 접하는 감정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그건 그저 흔한 감동이나 눈물로 말 할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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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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