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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함께한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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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루게릭 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노교수 모리와 그의 제자 미치가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서 '인생의 의미' 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임종을 맞고 미치는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을 통해 새 인생을 산다는 내용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속으로 은근히 '다른 사람들이 다 좋다는 책이라는데 어디 얼마나 좋은지 좀 보자'는 식으로 시작했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모리 교수가 하는 말들을 보면서 '이런 말은 나도 하겠다' 는 생각만 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내 삶에 대입해 생각해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생각을 좀 바꿔서 무언가 얻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보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책에 점점 빠져들었고 모리 교수님의 말씀을 내 삶에 하나하나 대입하게 되면서 처음 종교를 접하면서 느꼈던 삶의 회개 같은 반성과 신을 영접하는 듯한, 새로 태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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