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교육과 미술 비평 교육
1. 감상의 개념과 교육적 의의
감상의 개념
감상이란 뜻은‘appreciation'로 라틴어 ’appreciatus'에서 온 용어로 ‘appraise' 즉 ①품질, 크기, 무게 등을 평가하다와 ②감정하다, 사정하다, 값을 매기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감상’은 일반적으로 예술작품의 감각적인 형식과 정신적인 내용을 맛보고 즐기는 미적 체험활동이라 할 수 있으며 예술에서 창작과 대응하는 개념으로 ‘감상’이란 용어가 있는데 이 용어 속에는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미학에서 감상이란 어휘보다 주로 ‘향수’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미적‘관조’와 ‘정관’등의 전문 용어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감상은 창작과 동일한 적극적인 정신과 혼을 쏟는 전체 인격적인 활동을 바탕으로 행해지는 ‘각성’, 또는 자기 혼에 대한 ‘불러 깨우침’이다. 그러므로 감상이란 본래 예술작품을 매개로 작가란 인간 존재와 그의 삶과 만나서 대화하고 음미하면서 감상자 자신의 존재와 삶의 방식을 스스로에게 엄격히 묻고 비판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작품과 작가를 초월하는 자신을 새로운 존재로 생성시키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기 창조활동이 예술에 있어서의 감상인 것이다.
감상의 교육적 의의
오늘날 감상 교육의 의의는 보다 본질적이고 적극적인 관점에서 논의된다. ‘미적 지각 능력의 육성’이니 혹은 ‘시각세계에 대한 안목의 함양’ 또는 직접적으로 ‘조형적 모순을 아는 능력의 육성’이라든가 ‘예술작품이 지닌 언어를 이해하고 읽는 능력의 양성’ 또는 ‘조형적인 가치 규준에 대한 의식의 각성’ 등 감상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의미를 주장하게 되었다.
오스본은 감상기능의 획득을 의식의 새로운 차원을 여는일이라 했다.
감상의 의의는 인가에 있어 새로운 지각력을 둔하고 계발되지 못한 감각을 눈뜨게 하고 결국 의식의 새로운 차원을 계발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첫째, 미술감상은 인간의 정서와 사상을 형성하는 ‘자기 창조’의 교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