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을 해고시켜라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는 내용과 방법들이 엄청나게 쏟아 졌으나, 우리의 문화와 생활패턴에 적합한 내용은 드물고, 또한 실제로 변화하는 조직이나 기업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듯하다. 이 책에서는 기업들의 각 상황에 필요한 활동개념과 경영가치관을 그 동안의 지도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문화와 생활패턴에 적합한 기업의 혁신에 관한 내용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의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혁신들을 제시 한다. 첫째 적자가 지속되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는 일어서기혁신, 둘째 적자를 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낮은 기업에는 바로서기 혁신, 셋째 안정적이고 흑자 기조를 유지하지만 세계 경제 속에서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싶은 기업으로 앞서가기 혁신을 제시하고 있다.
간단히 살펴보면 일어서기혁신은 문제가 심각한 대상이나 업무를 발견하고 신속히 처방하여 실행하며, 원가를 오리는 낭비적인 요소의 발견과 철저한 제거활동 등을 들 수 있고, 바로서기혁신은 업무추진전략의 수립과 업무방향 목적을 정확하게 설정해 실천하는 과정, 실무과정 및 내용을 표준화 시켜 통일된 사고와 행동으로 관리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가기혁신은 고객만족을 위한 새로운 상품기획이나 개발속도 향상, 새로운 수요를 소화할 제조과정과 능력의 확대 등과 같은 창조적인 경영과 활동을 말한다.
저자가 소개한 일화 중 기억에 남은 것이 있어 소개해보겠다. 저자와 영업 관리자와의 대화인데 영업 관리자가 밖에도 안나가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그 이유가 창고에 쌓인 재고품을 팔아치우라는 사장의 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껏 안 팔려서 창고에 썩히던 것을 누가 사간다고 팔라고 떠미는 거냐고 영업 관리자는 한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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