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 in 1991-더글라스 쿰스의 합창음악』
이번에는 합창 레포트를 개강하자마자 신속히 해 놓으려고 합창 공연부터 알아봤다. 가을이라 그런지 다른 장르의 음악회뿐만 아니라 1학기에 비해서 꽤 많은 것 같았다.
우선 시간이 맞는지 친구들과 훑어본 뒤 수원시립합창단 제 82회 정기 연주회를 보러 가기로 했다.
그 날, 대위법 수업을 마치고 나서 시간이 남아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나는 우리나라에 꽤 많은 시립합창단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대학교를 오게 된 뒤로 안 것이지만.. 그래서 어디가 더 잘 하는지, 물론 다들 잘 하겠지만 좀 더 유명한 합창단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어서 선배나 친구들의 의견도 구하고 해서 어디가 더 잘하는 것 같으니 좀 더 나을 것이 라는 얘길 듣고 수원시립합창단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음악교육가인 더글라스 쿰스(Douglas Coombes)란 분이 수원시립합창단이 자신의 음악만으로 음반을 만든다는 것에 매우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하셨고 이번 음악회에는 직접 참석도 하셨다.
첫 번째 순서는 20TH CATHEDRAL MUSICⅠ이란 주제로 시작했다. ‘CATHEDRAL’이란 ‘대성당’이란 뜻으로 ‘CATHEDRAL MUSIC‘이란 용어는 원래 영국 국교회의 대성당 혹은 주교 좌성당에서 불리어 지던 음악을 지칭한다고 한다. 이런한 CATHEDRAL MUSIC은 주로 대성당의 합창을 위해 쓰여진 service나 anthem을 모은 것을 말하며, 르네상스시대에는 주로 Tallis, Byrd, 그리고 Gibbons등에 의해 작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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