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묵시록(1979년)Apocalypse Now :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2001년)Apocalypse Now Redux
1. 제작의 계기
첫째, 조셉 콘래드의 고전 '마음의 심연(Heart of Darkness.1902년)'에서 영화의 영감을 얻은 코폴라 감독은 전쟁의 광기와 공포를 통해 인간의 심연 속으로 이 작품이 평범한 반전영화에 머물지 않고 신화가 된 것은 인간을 죽이는 총을 들고 인간을 알기 위해 마음속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둘째, 동시에 베트남전을 미군들이 즐겼던 일종의 쇼, 로큰롤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다분히 미국적인 감각을 지녔다. 쇼처럼 즐거운 것은 없지만 예술적인 영화도 만들고 싶다. 그 이중적인 욕망이 충돌하면서 영화사상 가장 심오하고 복잡하지만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베트남전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이유를 밝혔다.
2. 제작의 의미
세계 2차대전이야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수호 아래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이 역사적 명분을 가졌다고 치더라도, 베트남전쟁은 시작부터 미국이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전쟁이었으므로 무모한 미국의 베트남전쟁 정책에 대해 사회각계에서는 반전운동이 일어났으며, 무고한 희생에 대한 미국의 각성을 촉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3. 제작의 과정
'대부'로 명성과 부를 얻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자신도 '지옥의 묵시록(1979년)' 이런 영화를 다시 만들기 어려울 만큼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데리고 필리핀 밀림에서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제작비(3천2백만달러)와 감독의 사재까지 다 털어 3년 간 찍고 2년 간 편집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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