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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뮤지컬감상문웨스트사이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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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부산에 1년에 큰 무대의 뮤지컬은 손에 꼽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뮤지컬이 부산에 올 때마다 가고 싶은 마음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이 번의 뮤지컬이 겨우 2번째, 학생이고 여유롭게 뮤지컬을 볼 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번 방학 때 ‘사랑은 비를 타고’ 보면서 1시간 반의 공연이 3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빨리 끝난 것의 아쉬움 배우들의 열정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었던 감동과 뮤지컬이라는 화려함에 매료되어, 추석 때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한다는 말에 또 한 번의 기다림을 느꼈다. 또한 예전부터 미국의 음악가 레너드 번 스타인의 작품이라고 알고있다. 그의 음악적 천재성은 음악을 재미로 느껴지게끔 만들었던 음악가, 좋아하는 음악가의 작품을 실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되었다.
문화회관에 아주 기대의 가슴을 앉고 들어섰다. 정각이 되자 무대가 어두워지고 서곡이 흐르는데, 약속까지 잘 지켜 사작하는데 더욱 감동을 느끼며 막이 오르길 기다렸다.
우선, ‘웨스트사이드스토리’는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거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50년대 뉴욕의 뒷골목을 무대로 미국 인종차별과 청소년 비행, 그리고 사랑에 관한 비극적 스토리가 경쾌한 음악과 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완성도 높은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무대의 막이 오르고 뉴욕의 뒷 골목 웨스트 사이드 거리가 나타났다. 무대 뒷편에서 들리는 듯한 휘파람 소리와 지하철의 소음, 자동차의 경적소리가 들린다.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 유색인종을 배척하는 이탈리아계 제트단과 푸에르토리코 이민족 2세로 조직된 셔크단은 지역관할 문제로 대립상태에 놓이게 된다. 처음에는 장난과 조소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고조되는 음악에 맞춰 격렬한 싸움으로 번지고, 이때 날카로운 호각소리! 웨스트 사이드의 담당 형사 슈랑크의 등장으로 그 싸움은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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