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의 시작에 앞서
85년 말에서 86년 초에 걸쳐 일본의 정부기관의 관리자 688명이 행정상의 문제점으로 든 것 중 상위는
제 1위 관리능력이 불충분해 리더십 발휘가 어렵다. 65%
제 2위 주민의 요망을 제대로 처리하기 어렵다. 61%
제 3위 직장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55%
제 4위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어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33%
제 5위 능력주의, 실력주의를 제도상 실천하기 어렵다. 19%
로 되어있다.
조사방법이나 대상 그리고 정리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조사결과를 단순하게 정리하는 데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행정기관의 관리자들이 들고 있는 것은 조직체의 운영, 즉 경영상 중요한 내부 문제점의 하나로 ‘기업내의 문화(이하 : 커뮤니케이션)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사원을 대상으로 한 예전의 조사를 포함하여 판단항면 적어도 기업에서 경영상의 내부 문제로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정보, 의사의 교류를 통해 상호의 이해를 도모하고 성의있는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정보는 ‘행동을 과학적, 합리적이며 유용하게 전개하기 위한 지적재료’이며, 의사는 ‘기대하는 결과를 실현하기 위해서 선행적으로 희구하는 외적, 감각적, 이성적 사유로 인간활동에서 핵심적인 것’이다.
이상에서 이해할 수 있듯이 기업은 특히 조직적인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유효하게 전개될 수 있는 어떤 장치를 도입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에 본인은 국내의 정부기관중 국민과 가장 교류가 많고 일반적인 곳, 즉 우체국을 조사대상으로 삼았으며, 기업내의 문화중에서 -위에서도 밝혔듯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커뮤니케이션에 비중을 두었으며, 10개항이외에 30개항을 추가로 선정하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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