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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경영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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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원래 인간과 세계에 대한 전체적 인식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그것은 우리를 무지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를 얻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철학하면 고차원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이 책을 집는 순간 혹자는 철학이 현실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한 수단으로 전락해도 되는가 하고 비판할 것이다. 나 역시 ‘에이, 철학자가 무슨 경영을..’ 하고 다시 제자리에 꽂으려 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의 범위를 경제도 포괄할만큼 넓게 설정함으로써 그런 의구심을 떨쳐낼 수 있게 했다. 경제는 그것보다 더 큰 삶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은이는 철학도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무언가 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철학과 경제, 두 분야 모두 흥미는 있지만 어렵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나는 이 책을 집어야 했다.
21세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모든것은 투명성을 띠게 되었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목격되는 글로벌 현상이고 지은이는 그런 상황속에서 기업은 생존을 위해서 새로운 경영 개념을 정립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있는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런 변혁기의 기업이 지표로 삼을만한 위대한 철학자들의 금언을 집대성해 놓았다. 이들을 소개하는 방식은 대체로 비슷한 구조를 따른다. 우선 각 철학자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고, 그 다음에는 주요 사상과 컨셉에 대한 서술이 이어진다. 중요한 철학자를 소개하는 일반적 저술과 이 책의 차이점은 각 장의 뒷부분에 있다. 즉 철학자의 사상을 기어의 실제 상황에 알맞게 설명하고 있으며, 그 기본적 특성이 오늘날의 경영 과제와 연관을 맺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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