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의 중에 ‘답사 기행 report'가 있어서 어느 곳을 답사를 해야할까 고민 끝에 결정한 곳은 경복궁’이었다. 서울에 산지 거의 15년이 되어가면서 중학교 때 견학하러 한번, 고등학교 때 서클활동에서 두 번, 친구들과 두 번 모두 다섯 번밖에 오질 못했던 곳이다. 경복궁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살면서(응암동) 우리나라 정치 역사의 산실인 경복궁을 다섯 번밖에 오질 못했던 것이 부끄러웠다. (다섯 번을 왔어도 경복궁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경복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 이곳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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