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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_어떻게_읽을_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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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란 질문은 어리석은 질문일지 모른다.
소설 읽기는 작가가 만들어 놓은 것을 재창조하는 행위이다.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소설을 만들었다면, 그것을 읽는 독자도 상상력을 발휘하여 소설을 읽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어떤 소설이든지 소설 안에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은 다음 사건으로 이어진다.우리가 소설을 읽는 행위는 사건을 따라 가는 여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소설가가 의도적으로 배치한 사건을 경험하면서 한편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사건은 천재지변이나 초자연적인, 아니면 인간과 관계가 없는 초월적인 사건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사건들은 인간이 중심이 되어 전개되는 것이 보통이다. 한 인물이 다른 인물과 주변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것이 소설의 내용이다. 이러한 것들을 우리는 구성,인물,주제라 부른다.
우선 소설이 어떻게 짜여져 있는가,즉 구성( plot )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자.
구성이란 작가가 어떤 사건을 구성하여 그것을 자기가 생각한 대로 배열한 것이다.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써 나간다면 횡설수설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명작이란 필요없는 말은 다 빼버리고 정말 필요한 것만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한 결과의 산물이다.
이렇게 필요한 것만을 추려내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이유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 작가는 구성이란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구성이란 하나의 작품 속에 일어나는 행위나 사건들의 집합체다. 그러나 이 사건들은 우리가 인생에서 경험하는 실제 사건들이 아니고 단지 작품속에서만 일어나는,작가가 작품을 쓰기위해 만들어낸 허구적인 사건들이다. 우리는 반드시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실제사건과 작가가 작품에서 만들어 낸 허구적 사건과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소설에서는 사건들이 일정한 기간 안에 일어나야 하고, 그리고 모든 행위 하나 하나가 일체감을 지녀야한다. 모든 사건들이 의미있는 중요한 것으로 통일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반드시 시작이 분명해야 하고, 중간과 끝이 명료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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