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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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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납치사건'을 읽고
워낙 단순하기에 장편소설은 정말 싫어하는 나이다.. 게다가 이 책은 2권이나 되어있어 나는 정말 내가 이 책을 다 읽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책이다. 친구가 읽어보라는 말에 억지로 읽기 시작했지만 끝부분은 정말 나의 심금을 울리는 내용들이였다.이 책을 읽으면서 여자로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몇 번을 거듭해서 책을 읽는 동안, 읽을때마다 화가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중 신문을 보니 황태자비 납치사건이 일본에도 출판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기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성질 급한 일본인들이 과연 이 책의 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 줄 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책 중에 ''한국인들은 모조리 냄비다.''라는 부분을 보았을 때, 내 가슴은 분노로 떨리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사실 그것은 마찬가지다. 일본이 우리에게 잘못을 하면 우리는 잠시 끓어오를 뿐 별다른 저항없이 받아드린다. 그런데 지금 일본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인정하지 않는 임나일본설을 주장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가르친다. 과연 그런 청소년들이 자라 일본의 기둥이 될 수 있을까 일본의 청소년들이 자라 세계로 나갔을 때, 그제서야 진실을 알면 어떻게 될까
일본인들이 우러러보는 황실만큼, 조선의 왕실도 소중했다. 비록 명성황후에 대한 평이 분분하다 하여도 그녀는 조선 왕실의 일원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일본 낭인들에 의해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임금과 자식을 생각한 훌륭한 어머니였다. 아무리 명성황후가 걸림돌이 된다고 하여도 일본은 어떻게 그렇게 참혹하고 잔인한 짓을 할 수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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