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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중개기관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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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은 그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거래비용 ․ 정보비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하지 못하다. 거래비용과 정보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금융중개기관이다. 거시경제에서 저축과 투자를 담당하는 대표적인 경제주체는 각각 가계와 기업인데 이 두 주체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 또한 바로 금융중개기관이다. 금융중개기관은 자금공급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수요자에게 대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금융중개기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1. 금융활동비용과 금융중개기관
자금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의 금융행위에 수반되는 비용은 크게 거래비용과 정보비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거래비용은 수많은 자금 공급자와 수요자가 자신의 요구조건에 맞는 거래 상대방을 찾는 데 소요되는 탐색비용에서부터 거래 상대방을 만나 협상 ․ 조정하는 데 드는 비용을 모두 포함한다. 금융기관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비스 이용자에게 부과하는 각종 수수료나 이자율 스프레드 등은 모두 이러한 거래비용을 반영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자금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호 동일한 양과 질의 정보, 즉 대칭적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자금 수요자는 자신이 추진하는 투자계획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자금 공급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거래 당사자들 사이에 정보가 불균등하게 배분된 상황을 경제학에서는 비대칭적 정보 또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비대칭적 정보 때문에 자금 공급자인 저축자와 자금 수요자인 차입자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거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겼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의 문제이다.
2. 금융중개기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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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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