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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격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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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존 퍼킨스
출판사 : 황금가지
출간일 : 2005.04.09
“경제 저격수는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을 속여서 수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털어 내고, 그 대가로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세계은행과 미국 국제 개발처, 또는 다른 해외 ‘원조’ 기관들로부터 돈을 받아 내어 거대 기업의 금고나 전세계의 자연 자원을 손아귀에 쥔 몇몇 부유한 가문의 주머니 속으로 그 돈이 흘러가도록 조종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회계 부정, 선거 조작, 뇌물, 협박을 통한 갈취, 섹스, 살인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
라고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저격수로서 활동했던 존 퍼킨스가 쓴 이 책은 그가 경제 저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시작으로 해서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파나마 등등의 나라에서 ‘저격활동’을 벌인 얘기가 담겨 있다.
미국은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원조를 한다는 명목 하에 도로도 만들고 발전소도 짓고 항만도 건설할 만큼의 막대한 차관을 빌려주는데 그 조건은 각종 기반시설의 구축을 미국 기업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다른 나라에 빌려준 돈은 바로 자국 기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차관을 도입한 나라는 다시는 갚지 못할 막대한 빚더미에 앉은 채 미국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게 된다. 유엔에서 미국 편을 들어준다거나 석유를 공급하는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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