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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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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제를 보는 눈
저자: 홍은주
출판사: 개마고원
1학년때 경제학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 한계의 개념이었다. 이 책에서는 한계이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기업이 추가적 생산에 따른 이익이 추가적 비용보다 크면 생산을 계속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노동자 한사람을 추가로 고용하는데 월 100만원의 비용이 들고 이 노동자가 물건을 만들어서 150만원의 추가 이익을 낸가면 기업은 노동자를 당연히 고용할 것이다. 노동자 한명을 고용하는데 드는 한계비용이 추가적으로 얻는 한계이익보다 적기 때문이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예를 들자면 호텔관광경영학과에 다니는 한 학생이 흥미가 있어서 선택한 영어학 시험이 내일 있어서 당장 벼락치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기분이 우울하다며 만나서 풀어달라고 한다. 공부해야 한다고 하면 여자친구는 내가 더 중요해, 영어학 시험이 더 중요해!!라고 소리친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한계가치를 알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답변으로 위험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자기가 생물학 시험보다 훨씬 중요하지. 그렇지만 시험을 앞둔 오늘 저녁의 '추가적인 세사간' 에 한정해서 볼 때는 언어학 시험이 더 중요할 수 있어. 라고 말이다.
이 학생의 의사결정은 최후의 세시간을 언어학 시험에 투자해서 얻게 될 '한계이익(좋은 시험성적)'과 똑같은 시간에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음으로써 받게 될 '한계불이익(여자친구와 잠깐동안의 싸움)' 가운데 어느 것이 큰가를 놓고 비교하여 내려져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이나 경제행위를 할 때 한계비용 대신 총 비용, 혹은 평균비용을 잘못 생각해 절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이 많다. 그러나 경제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평균이나 총비용 대신 한계비용을 생각하는 것이다. 한계비용은 간단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행위부터 크게는 수천억원 짜리 기간산업을 시행하는 데까지 대단히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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