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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경제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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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읽으면서, 경제의기본적인과제인 자원이희소한상황에서극대만족을위해서는자원을어떻게선택해야하는가를 거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였다.
이목적을위해그는아리스토텔레스라는 2천 3백년전의철학자를선택한것이다. 이야기의흐름은, 아리스토텔레스가주장한것이아테네시대에는어떤의미를가졌던가로부터시작해, 왜그뒤 '공동체안의시민'이 '고립된로빈슨크루소'로대체되었는가를다루고, 마지막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후예들이어떻게아리스토텔레스의혜안을다시살리려고했는가를이야기하고있다. 저자가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얻은두개의통찰력은, 첫째 '돈벌이기술'이 '필요한물자를획득하는기술'을능가해서는안된다는것과, 둘째는 '자급자족적인가정경제들이서로선물을주고받음으로써공동체가튼튼하게된다'는것이다.
서술은매우재미있고쉬운이야기체로되어있지만 그 진짜 내용은 크다. 왜냐하면아리스토텔레스의이야기를그대로실현하려면지금의자본주의체제를타도해야할것이기때문이다. 그런데몇가지의심스러운점이있었다.
첫째아리스토텔레스가살던노예사회는지금의자본주의사회와는매우다른데, 노예사회에대해아리스토텔레스가이야기한것이지금그렇게나중요한의미를가질것인가 많은사람이 성경을좋아하는것과마찬가지로, 현재의사람들이아리스토텔레스의이야기를좋아할수도있을것이다. 그러나많은기독교도들이 성경에있는각종의반자본주의적개혁에는관심이전혀없는것과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아리스토텔레스의반자본주의적견해를진짜 '옛날이야기'로생각해버릴가능성이매우크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둘째개개인의탐욕추구와사회의이익사이에아무런모순이없도록하는것이 '보이지않는손'이라는지적은옳지만, '보이지않는손'이란바로하나님의손을의미한다고말한것은지나친것이아닐까 왜냐하면애덤스미스는 '하나님의존재'는믿지않았지만 '자연적질서의존재'는믿었기때문이다. 예컨대다윈이진화론을이야기할때에도하나님의존재보다는자연적질서의존재를믿은것처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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