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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제학자의 세상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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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은 죄악인가 지하 경제는 왜 생성되나 통일비용 추정은 가능한가
등등등등,, 책은 온갖 물음표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책을 선정하면서 사회현상을 경제학적 논리로 풀어쓴 글을 읽어보고자 택했을 때 나는 내가 완벽하게도 불확실의 세계에 살고있음을 깨달았다.
생활속의 경제철학/ 시장원리와 시장의 실패/ 정보의 불완전/ 지하경제의 정체/ 경제적 사고를 활용하자/ 부패의 경제학/ 과학적 사고와 불확실의 세계
각 챕터 제목에 걸맞는 실제적 사례나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수긍이 갈만한 논설문적인 필자의 주장들이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간략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 중 재미나게 읽은 '복권은 합법적 도박' 이라는 부분에서 인간의 외면심리와 기대심리를 함께 읽을 수 있었다. 복권제도는 정부의 사업재원 조달방법의 하나로 상금이 복권 판매액 보다 훨씬 적으며 당첨확률도 매우 낮다. 그럼에도 우리는 복권을 구입하곤 한다. 인간은 위험부담을 싫어하고 기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는데도 복권을 구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첫째로 당첨확률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복권을 구입하였을 때는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거나, 또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요행을 믿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작용하며 돈이 없어 절박한 처지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둘째로 당첨확률이 낮다는 것은 알지만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주택복권의 경우 1등 당첨확률이 540만분의 1이고 밀레니엄복권은 무려 1500백만분의 1이라고 한다. (비행기가 추락할 확률이 25만분의 1이며 국내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이 5천 2백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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