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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실패원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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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은 왜 실패하였는가
서 론
나의 동시대 건축가의 모두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건축, 계획, 도시계획, 그 밖의 관련사항에 대한, 명료하고 이상주의적인 수많은 교훈을 받아들이도록 교육받아왔다.
그로부터 5년 후, 나는 나의 세대의 건축가들이 학교 안팎에서 흡수한 것에는 각별한 뜻이 없음을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나와 나의 동시대의 많은 건축가들은 거의 모든 일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건축의 본질에서부터 도시의 본질까지, 인공세대의 본질에서부터 자연자체의 본질까지.
나는 근대건축의 교의의 타당성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 유일 또는 최초의 미국건축가이거나 건축평론가가 아니다. 아마도 제 2차대전 후 미국이 낳은 가장 현명한 건축가인 필립 죤슨은 이미 1968년에 “근대건축은 실패작이며... 우리의 도시는 오늘날 50년 전보다 더 흉하게 되었음을 의심할 바 없다...”라고 피력하였다. 1960년대와 70년대 영국의 가장 우수한 건축가인 제임스 스터얼링은 1974년에 예일대학에서 말하기를, 자신의 생각으로는 “근대건축의 99퍼센트는 따분하고 진부하고 메마르며, 옛 도시에 놓였을 때 대체로 분열되고 부조화하다”라고 하였다. 또한 1970년대 미국의 뛰어난 “실존주의”디자이너인 필라델피아의 건축가 로버트 벤츄리는 이미 1966년에 “건축가들은 정통적인 ‘근대’건축의 청교도적인 도덕적 언어에 더 위협될 여지가 없다...정통파 ‘근대’건축가들은 복잡성을 충분히 또는 일관성 있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라고 한 다음 계속하여 “그들은 혁명적 운동의 참여자로서 근대적인 새로움을 주장하면서 그 복잡성을 등한시하였다.” 라고 하였다.
이 책은 나의 의심이 처음으로 일어난 지 약 15년 후에 쓰여지고 있다. 그 15년 동안 나는 건물에 대하여 글을 썼고 내 자신 몇 개의 건물을 지었다. 이 책은 인공의 환경에 대한 미해결의 문제들-질문되어야 할 것이 일상 질문되지도 않은 문제, 대답이 있어야 할 것이 대답이 별로 없는 문제,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할 문제-에 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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