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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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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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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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바위

바위

김동리

줄거리
북쪽 하늘에서 기러기가 울고 온다. 가을이 온다. 읍내에서 가까운 기차 다리 밑에는 한 떼의 병신과 거지와 문둥이들이 모여 있다. 문둥이 떼가 모인 아랫머리에서는 기차가 지나가자 곧 새로운 화제가 생긴다. 그것은 '아주머이'의 아들에 관한 것이다 . 그녀는 같은 무리 중에서도 제일 신참자이다. 사람들이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자 '아주머이'는 불현듯 아들 생각이 난다. 작 년까지도 그에게도 아들과 영감이 있었던 것이다.
아들은 '술이'란 이름이었다. 그는 나이 삼십이 가깝도록 그때까지 아직 장가를 들지는 못했으나 그에게는 일백 몇 십원이라는 돈이 저축되어 있었다. 술이는 그 흉악한 병마의 손이 그의 어미에게 미치지 않았던들 그래도 처자나 거느리고 얌전한 사람의 일생을 보냈을 것이라 한다. 술이는 그의 저축에서 어미의 약값으로 쓰다 남은 이십여원을 하룻밤에 술과 도박으로 없애버리고 그날부터 곧 환장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리고는 표연히 어디로 떠나버린 것이라 한다. 아들을 잃은 영감은 날로 더 거칠어져 갔다. 밤마다 술에 취해 와서는 아내를 때렸다. 때로는 여러 날씩 아내의 밥을 얻어다 줄 것도 잊어버리고 노상 죽어버리라고 만 졸랐다.
금년 여름 보리가 이삭을 피운 때다. 영감은 비상 섞인 찰떡을 구해와서는 아내에게 주었다. 처음 떡을 받아든 아내는 고맙다 는 듯이 영감을 쳐다보며 또 한번 비죽이 웃어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떡 속에 섞인 이상한 색깔을 발견하고는 영감을 노려보았 다. 이튿날 아내는 남편이 나와버린 뒤에도 혼자서 얼마나 또 울고 나서 마침내 그 떡을 먹기는 먹었으되 쉽사리 죽지 못하고 할 수 없이 어디로 떠나버렸다. 그리고 토막 속에 벌건 떡을 수두룩히 토해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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