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읽기 시대읽기 ●
문학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 그 사회를 향해 한 발언이다.
진정한 문학은 자신의 시간에 충실함으로써 그 자신의 시간보다 오래 지속되며 계속해서 실제 삶과 조화되어 영원히 생존한다.
소수문학이냐 대중문학이냐가 아니라 진정으로 인간화를 지향하는 만인을 위한 문학이 있을 뿐이다.
문학이 서 있는 자리는 언제나 의기양양하게 전진하는 모든 것들의 이면, 작지만 소중한 개인의 진실이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자리, 곧 부정의 변증법이 놓여 있는 자리가 아니겠는가.
문학이란 “나, 당신과 통(通)하고 싶다”는 의사 소통의 인류적 본능에 의해 저질러지는 것이다.
◎ 참고: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연구반, 한국현대사1-4, 풀빛, 1991.
역사문제연구소 편, 해방50년의 지배이데올로기와 대항이데올로기, 역사비평사, 1994.
이재규, 시와 소설로 보는 한국현대사 1945-1994, 심지, 1994.
박세길,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1-3, 돌베개, 1988.
박태균 외, 「문학으로 본 한국현대사 50년」, 역사비평 95여름.
1. 해방 전후
◎ 문제설정 - 1) 친일파들의 논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2) 이광수, 최남선 들을 어떻게 가치판단할 것인가, ‘어떻게’라는, 그 판단의 근거는 타당하고 정당한가
---한 사람을 판단하는 데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친일파들의 그 뛰어난 말솜씨를 듣다 보면 혼란스러워진다. 그럴듯하거든, 자기들도 민족과 민중을 위했다는 데 어쩔거야. 그들의 삶을 보면 된다. 한국전쟁 이후에 그들은 쭉 이땅의 권력을 잡고 약한 사람들을 억압하며 살았다.
<채만식, 논이야기, 민족의 죄인> <최정희, 풍류 잽히는 마을> <이태준, 해방전후>
2. 한국전쟁 -냉전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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