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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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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탑의 기원과 의미
‘탑파(塔婆)’는 아랫자를 떼고서 ‘탑(塔)’이라고도 하고 앞에 한 자를 덧붙여 ‘스투파’라고도 하는데, 이를 의역하여 ‘방분(方墳)’ 또는 ‘고현처(高顯處)’라 일컫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탑이라고 부르는데, 스투파는 古語 印度語인 범어(Sanskrit)의 Stupa의 소리[音]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탑파는 파리어(巴梨語)의 thupa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Stupa의 원 뜻은 ‘身骨을 담고 土石을 쌓아 올린 佛身骨[眞身舍利]을 奉安하는 墓’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탑파란 당초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축조물’로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탑파는 불교 자체에서 형성된 것이 아니라 불교가 발생되기 오래 전부터 인도 사회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것인데, 기원 전 5세기초에 석가모니가 입적하자 그를 모시기 위한 墳墓로 축조되었으며, 따라서 그 형식이 後世까지 불탑으로서의 기준으로 이루어져 내려왔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석가모니가 沙羅雙樹 밑에서 入滅하자 그의 제자들은 遺體를 다비에 붙였다. 그러자 인도의 여덟 나라는 그의 사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무력을 취할 태세를 보였다. 이때, 도로나의 의견을 따라 석가모니의 사리를 똑같이 여덟 나라에 나누어주어 각기 塔을 세웠는데, 이것이 ‘근본사리8탑(根本舍利八塔)이다. 사리 신앙은 이 때부터 싹트기 시작하였으며, 따라서 佛塔의 기원 역시 여기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겠다.
2. 우리 나라 탑의 발전
우리 나라에서 石塔이 발생한 시기는 三國時代 末期인 600년경으로 추정된다. 불교가 전래된 4세기 후반부터 6세기 말엽까지 약 200년간은 木塔의 건립 시기로, 오랜 木塔의 건조에서 쌓인 기술과 전통의 연마가 石塔을 발생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의 목탑은 삼국이 모두 중국의 高樓形 목탑 양식의 조형을 모방하여 누각 형식의 多層으로 건립하였으며, 方形 혹은 多角形의 평면을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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