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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성립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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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삼국의 성립
고조선이 漢에 의해 멸망한 후 고조선지역에는 漢의 군현이 설치되었다. 한군현의 지배하에서 고조선인은 차별되고 중국계인들은 토성을 거점으로 하여 지배족속으로 군림한다. 고조선 기존의 상급 통합 조직은 해체되었고, 읍락단위로 군현에 예속된다. 사회적으로 8조犯禁이 60여 조로 갑자기 늘어났다. 이것은 사회가 복잡화되어가며 동반되는 현상으로 보일 지 모르나 이것은 상대적으로 소박한 사회구조와 문화를 지녔던 고조선사회가 피지배사회로서 억압을 받기 시작했음을 볼 수 있다. 경제적으로는 군현의 공적인 수탈 외에도 개인간에서는 漢人들의 일방적인 수탈적 상거래가 성행하였다. 한군현의 강압적 통치에 대한 반발등으로 그 지배지역은 축소되어 갔지만 기원후 4세기까지 지배는 계속되었다. 한군현은 濊․貊․韓족 사회의 정치적인 성장을 압박하는 외적 요소로서 작용한 한편, 중국 군현을 통해 유입된 선진문물은 濊․貊․韓족 사회에 새로운 발전의 동력으로 전화되는 가능성을 부과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기원전 1세기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고조선사회의 외곽에서 각각 성립하여 발전해 나갔다.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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