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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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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문학상 수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1998
제22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일상의 삶 속에서 소멸되어 가는 인간의 존재 의식을
세련된 감각과 간결한 언어로 깊이 있게 추구한 수작
1998년도 제22회 이상문학상의 대상 수상작으로 은희경 씨의 소설
(아내의 상자)를 선정한다. 은희경 씨는 특히 소재와 주제의 신선함과
절묘한 표현 기법, 완벽한 작품 구성력을 과시하며, 단시일 내에 문단
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힌 작가이다.
이번에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내의 상자)는 일상의
삶 속에서 소멸되어 가는 인간의 존재 의식을 세련된 감각과 간결한
언어로 깊이 있게 추구하고 있으며, 단편소설의 완결성과 그 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새로운 세기를 눈앞
에 두고 있는 한국 소설 문단에서 여성 소설이 이룩한 문학적 성취를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또한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능숙한 구성력 그리고 인간
을 꿰뚫어보는 신선한 시선에 의해서 시적 은유와는 또 다른 소
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가 있다.
이 작품이 한국 소설의 지평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
여 이상문학상의 영예를 드린다. 작가에게 축하를 보내며, (아내의 상
자)에서 볼 수 있는 소설적 성과가 오래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
1998년 1월
이상문학상 선고 위원회
이어령 이재선 최인호 오정희 권영민
소설의 아름다움 유감없이 발휘한 수작
삶의 아픔과 손상에 대한 신선한 형상화
현대인의 존재론적인 비극성 드러낸 수작
길들여진 상상력과 사고의 '허' 를 찌르는 작품
존재의 심연을 열어 보이는 새로운 언어 감각
주전 우수작 (가나다 순)
은희경 아내의 상자
그녀의 세 번째 남자
공지영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김인숙 거울에 관한 이야기
박상우 말무리반도
엄창석 색칠하는 여자
이혜경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전경린 환(환)과 멸 (滅
최수철 매미
은희경 수차 소감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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