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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의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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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일본문화와 일본문학의 주체
序 論
근대의 사상적 조류를 간략히 요약한다면,「19세기는 내셔널리즘, 20세기는 인터내셔널리즘, 21세기는 글로벌리즘」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동아시아의 내셔널리즘은 열강에 대항해가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일본 역시 서구에 대항하였고, 특히 강제개항과 태평양 전쟁의 패배라는 두 번의 실패를 겪게 한 미국이란 존재를 강하게 의식하여 그들의 삶이나 문학에 내셔널리즘이 견고히 뿌리내리고 있다. 이에 관해 우선 일본문학이 어떻게 내셔널리즘과 관련되었는가, 이로 인해 나타나는 특징들은 무엇인가, 일본문학에 관련된 내셔널리즘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本 論
1.일본문학과 내셔널리즘의 관계
(1)일본문학의 존재양상
◉ 국문학과 세계문학
①국문학으로서의 일본문학~일본의 국민으로서 자신들의 삶을 실현시켜 가는 한 일본인을 그려냈을 때 이러한 일본문학은 국민문학, 국문학으로 평가된다.
②세계문학으로서의 일본문학~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구촌을 구성하는 인간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실현시켜 가는 일본인의 삶을 그려냈을 때 세계문학의 일부로 평가된다.
◉ 일본문학의 주체들과 그들의 문학적 행위
일본문학을 하는 작가, 독자, 비평가, 제작자, 연구가 등은 모두가 일본이라는 국가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실현시켜 가는 존재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받은 교육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확립된 교육으로 목적은 서구세력에 대항해 가기 위한 ‘식산흥업’, ‘부국강병’이었다. 그들은 천황제 국민국가의 이념으로 점철된 교육을 통해 성장하였기 때문에 성장과정 동안 계속 받아들인 관념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문학활동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2)일본의 근대국가와 내셔널리즘
◉ 근대국가의 성립과 근대서구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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