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환경
들어가는 말
인류의 삶을 위태롭게 만드는 環境 破壞 현상이 계속 되고 있어 세계의 곳곳에서 汚染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한 요즈음 이런 환경오염을 방지해 보려는 인류의 노력도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오존층의 파괴를 염려하여 프레온 가스를 규제하려는 일이라든지 인류에게 뿐 아니라 모든 생물체의 생존에 위협을 주고 있는 核武器의 파기 등 고무적인 인간의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다. 인간에게 유일한 생명 공간이 되는 지구 生態界(Oikos)의 질적 파괴 현상에 대한 두려움이 최근 민족, 국가, 종교 및 제반 이념들을 뛰어넘어 범인류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했다. 그리하여 환경 문제가 인류의 공동 관심사가 되었으며 21세기를 향한 인류 도약의 거대한 거침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인류의 노력은 자연 과학적 기반 위에서 資源의 고갈, 인류의 질병 등을 막아 보려는 시도이며, 고작해야 생태계를 인류의 힘으로 힘닿는 데까지 유지해야겠다는 일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신학은 여기에 대하여 수수방관할 수는 없다. 기독교의 環境에 대한 관심은 1974년 나이로비의 세계 기독교 대회(WCC)에서부터 이며, 1972년 쓰인 베스터만(C. Westermann)의 창세기 주석은 생태학적 신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本稿에서는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자연 과학적 태도(아직까지의 환경 운동이 그러했다)가 아닌 생명 문화 창조로서의 환경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 즉 하나님의 創造를 감사하며 찬양해야 할 인류의 당연한 하나님에 대한 應答이라는 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구약성서가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먼저 살피고 아울러 인류에게 할당된 자유와 의무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하나님의 世界 創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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