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아직도 왕실이 존재하는 나라가 많이 있다. 대통령 소릴 듣고 자란 나는 영국의 여왕에 관한 뉴스를 처음 보았을 때 생소해했고 동화에나 나오는 것이 왜 현실에 있는거지 하고 의아해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왕실계승의 전통을 유지하는 나라는 많이 있었고 바로 이웃나라인 일본도 그렇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흥미가 동했다. 언젠가 친구들과 전쟁을 주제로하여 각자 관심있는 전쟁에 대해 공부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관해서 조사를 했었다. 일본 근세 봉건제사회를 수립한 그 당시 권력의 재정비가 있었는데 재밌었던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쿠데타를 일으켜 직접 왕권을 거머쥐려 하는데 이상하게도 일본에서는 그러한 경우는 몇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천황은 제자리에 그대로 있고 그 아래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더라도 천황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권력, 세력다툼이 일어나는 것이다. 말하자면 천황은 신이나 다름없어서 처음부터 논외라고나 할까.
일본의 천황에 흥미는 있었지만 실제로 아는 것은 별로 없기에 이번 기회에 공부를 겸해서 일본의 천황을 주제로 하여 궁금증을 해소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