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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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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현대의 인간은 자연보다는 인간이 만든 여러 가지 문명의 이기에 둘러싸여 장시간 생활하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 중에서 그 양이 많지는 않지만 수없이 많은 종류의 화학물질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다.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화학물질과 일상생활 및 산업활동은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근래에 화학물질이 가져다주었던 사고 및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화학물질의 일상생활에서의 편리성과 유용성으로 인하여 앞으로도 계속 우리 인간의 생활을 떠나지 않고 맴돌게 될 것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는 마치 자동차나 화재의 엄청난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나 불의 지대한 유용성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계속 사용하게 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학물질의 유용성을 극대화하고 사고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의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경제적인 논리로 볼 때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은 자유 시장원리에 맡겨 놓아도 어느 정도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 그러나 사고나 부작용의 최소화라는 전략은 극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명제이고 화학물질을 먼저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한 선진국에서도 범국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체나 이를 관리하는 정부기관, 이를 사용하고 감시하는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화학물질이 생성되어 소멸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인간이나 환경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후반에 급속한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루어 왔고 이에 수반되어 환경 전반의 오염문제가 대두되었다. 그러나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 계별 일반 오염 관리에 주력하여 왔고 개발 화학물질의 위해성에 근거한 관리는 다소 소홀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 두 방법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전자는 사후관리에 보다 주력하고 후자는 사전예방에 강조점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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