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와 계몽주의의 역설
<여성, 노동, 가족>
Ⅰ. 서론
Ⅱ. 본론
ⅰ. 노동
ⅱ. 가족
- 결혼, 모성
ⅲ. 여성
-사별과 재혼, 독신생활
Ⅲ. 결론
Ⅰ. 서론
14세기~15세기 이후 프랑스 혁명에 이르는 약 5세기 동안 유럽인들은 총체적인 국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다. 르네상스와 과학혁명으로 대변되는 인간중심적이고 합리적인 세계관이 형성되었으며, 종교개혁으로 당시의 중세적인 기독교세계를 분열시켰고, 국가권력의 강화는 전통적인 유대와 문화관행, 그리고 개인의 사고와 행위에 막대한 변모를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계몽주의의 움직임은 기존 서양문명의 유산을 종합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회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여 19세기 서양 사유의 광범위한 기반을 이룬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런 사회의 광범위한 저변을 이루고 있었던 민중, 그리고 소외되어 있었던 여성이 문화적 생산과 수용에서 담당했던 역할은 무엇일까1)1) 배영수 편, 『서양사강의』,한울아카데미, 2003, p. 220.
라는 의문을 시작으로 전근대시대, 여성을 중심으로 다뤄 보려고 한다.
Ⅱ. 본론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2)2) 16~18세기를 따로 떼어내 ‘근대 초기’라고 부르는 것은 유럽인구는 16세기에 급증하지만 주기적인 전염병과 기근 때문에 균형을 유지하다가 18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생산력의 발전과 함께 곡물 수확이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르주 뒤비, 미셸 페로, 『여성의 역사 3』, 새물결, 1999, p.41.
앞의 어느 시대보다도 여성은 모든 곳에서, 즉 집안, 경제 활동, 지적 영역, 공공장소, 사회적 갈등, 유희의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때때로 사회를 구성하고 변혁시킨 커다란 사건과 거꾸로 사회를 산산조각내온 다른 여러 사건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하며 여성과 세계의 관계를 재규정했다.
ⅰ. 노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