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土硏 98-21
21세기의 국토비전과 전략
The Visions and Strategies for National Territorial
Development Toward the Twenty-first Century
박양호․서태성․주성재
윤혜철․김창현․장철순
國土開發硏究院
연 구 진
연구책임자 박 양 호
서 태 성
주 성 재
책임연구원 윤 혜 철
김 창 현
장 철 순
이 보고서는 국토개발연구원의 자체 연구물로서
정부의 정책이나 견해와는 상관없음을
밝혀 두는 바입니다.
서 문
국토는 우리민족의 역사를 담아 지금에 있다. 국토의 모습은 한 시대의 민족의 성쇠를 담아 보여주는 거울이자 미래를 미리 예견할 수 있는 수정구(水晶球) 역할도 한다.
근세 우리 국토는 불행과 이를 극복하려는 국민적 몸부림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일제는 식민지적 수탈을 위해서, 그후에는 6.25전쟁에 의해서 왜곡되고 파괴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에는 급속한 경제성장이 일어났으나 성장위주의 개발정책으로 국토의 불균형, 기반시설부족, 환경오염 등 복합적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최근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 외국의 많은 석학들은 21세기 세계의 중심이 동북아로 옮겨올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우리는 이때를 잘못된 국토의 모습을 치유하고, 나아가서 다시 한번 세계로 웅비할 수 있는 국토로의 대변신 기회로 이용해야 한다. 마침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개혁이 일고, 남북한의 경제교류기반이 강화되고 있는 이때가 기회와 희망을 보장할 수 있는 국토설계의 참 기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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