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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한국사회의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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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한국사회의 시민운동
Ⅰ. 서론
87년 6월 항쟁은 한국사회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군부독재정권에게 6․29선언이라는 항복문서를 받아내게 되었고 그 결과 정치적 민주주의의 실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전의 정권인 박정희나 전두환 정권에게 억압 받아온 사회운동은 87년 6월 항쟁으로 인해 자유롭게 되었다. 그로 인해 한국사회에는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들어서면서 시민운동이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89년 생긴 경제정의실천연합회(이하 경실련)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경실련의 등장을 보수언론들은 민중운동의 시대는 가고 시민운동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게 되었고, 독재의 얼마만큼의 부분이 해결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의식 역시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혁명적 지향이나 전투적 투쟁의 민중운동보다는 정치적 합법적인 성격을 지닌 시민운동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시민운동은 이전의 사회운동과는 다르게 다(다)계급적 전(전)계급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고, 환경이나 여성문제와 같은 새로운 사회문제들이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90년대 후반부터는 시민운동의 루트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전에는 세부적인 정보의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PC방으로 대표되는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은 시민단체간의 네트워크망이 생겨나며 정보의 공유가 용이하게 되었다. 94년에 창설된 참여연대가 그 대표적인 예일 수 있다. 정보의 공유가 용이하게 되면서, 국지적인 시민운동이 아닌 폭넓은 시민운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낙선운동과 사이버운동 같은 이전과는 다른 시민운동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87년을 시점으로 90년대의 시민운동이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전개되는 과정에서 원인이 무엇이고, 현재 시민운동의 전망에 관해 논하기로 한다.
Ⅱ. 90년대 시민운동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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