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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성지식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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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性지식 너무 적다.
개방화의 물결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성(性) 문화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성문화의 문을 어디까지 열어야 할 것인가 하는 기 준에 앞서서 어느 정도의 성지식은 누구에게나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인이 가진 성지식을 알아보는 것은 우리사회에 어느 정도의 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좋은 잣대가 될 것이다. 현재 <사랑의 전화> 상담창구에 호소해 오는 문제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혼전 성관계, 원치않는 임신, 성병의 유발 등의 성문제는 성지식의 무지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추세는 바캉스철을 맞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지에서는 성지식을 임신, 자위행위, 성병, 일반적인 성에 대한 그릇된 지식, 피임 등의 5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대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적인 성지식에 관한 인지정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990년 7월초에 서울시에 거주하는 남녀 대학생 483명에게 같은 시기에 다시 한번 실시하여 그간의 변화를 알아보았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설문조사는 7월 21일 부터 7월 26일에 걸쳐 서울에 거주하는 남녀 대학생 286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이루어졌다. 응답자의 남녀비율은 남자가 172명, 여자가 114명이였고 학년별로는 1학년이 19.2%, 2학년이 16.7%, 3학년이 26.3%, 4학년이 37.7%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조사결과 먼저 성지식의 취득경로로는 가장 많은 비율인 42.5%가 친구 혹은 선배를 통해서, 34.4%가 대중매체를 통해서 라고 응답해 많은 대학생들이 성에 대한 지식을 비공식적인 수단을 통해서 얻고 있음을 수 있었다.
그 이외에 전문서적을 통해서라고 응답할 비율은 7.7%, 학교 선생님을 통해서 6.7%, 부모 혹은 형제를 통해서 6.7%, 기타 3.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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