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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성문화 그래도 잘사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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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과 성문화 < 그래도 잘사는 일본 >
우리의 눈으로 볼 때, 저질 성문화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일본의 청소년들은 어떠한가 매년 수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을 방문하고 또 일본 문화를 접해 본 뒤 일본을 향해 말세라고 표현하기를 서슴치 않으며, '95년 이후 한국에서 출판된 일본에 관한 책들은 거의 우려의 목소리를 담고 있을 정도다. 단지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일본은 마치 '곧 큰일 날 나라', '망해가는 나라'로 표현되어 왔다.
과연 그들의 문화는 일본의 청소년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사실 특정한 문화적 현상이 사회 전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단정할 수도 없거니와 그것을 규명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다만 이상한() 성문화가 범람하는 시기의 일본에서 사회 현상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를 살펴볼 뿐이다. 필자는 이것을 긍정적 그리고 부정적인 두 가지의 관점에서 접근해 보려고 한다.
먼저 긍정적인 관점에서부터 살펴보자.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들의 음란함이라는 것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본격적으로 저질 성문화가 활개치기 시작한 시기는 '80년대 초반부터라고 볼 수 있겠다. 이 당시 고교생 또는 대학생이던 일본의 젊은 세대들은 '90년대 후반인 지금은 모두 30대 중후반이 되어 일본의 경제 활동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이가 되었다.
저질 문화를 접하고 자란 것과 일에 대한 애착은 별 관계가 없는 것인지, 일본 대장성이 발표한 '97년의 경상수지 흑자는 11조 4,357억 엔. 그 전년도에 비해 60%가 증가한 액수로, 미화로는 천억 달러에 가깝다. 버블 경제의 붕괴와 전후 최대의 실업란 그리고 아시아 경제 위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액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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