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문화
1. 중세의 대학.
중세전반기에 있어 학문과 교육의 중심은 수도원이었고, 로마제국의 몰락이후 희미하게 학 문의 등불을 유지해 온 것은 수도사들이었다. 그러나 12세기초부터는 학문과 문화의 주도 권은 수도사에서 일반 성직자에게, 수도원으로부터 주교성당의 부속학교로 이동하기 시작 하였다. 일반적으로 大學을 가리키는 우니베르시타스(universitas)라는 말은 집단적인 의 미로의 ‘전체’,‘조합’을 뜻하는 말로써 피교육자와 가르치기를 소망하는 교육자들이 조합 을 결성하여 각자의 돈을 출자하여 교회나 성당의 건물등에서 교수를 초빙하여 봉급을 지 불하는 형식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이탈리아와 南歐에서는 학생조합, 알프스 지방에서는 교사조합으로 이루어졌다.
1) 대학의 설립.
이탈리아 : 의학중심의 살레르노대학(중세 최초의 대학,12세기초,연대 불확실)
법학(교회법과 고대로마법)중심의 볼로냐대학, 렛죠대학(1188), 비첸짜대 학(1204), 알렛죠대학(1215), 파도바대학(1221), 베르첼리대학(1228),
시에나대학(1240)등이 있다. 이후 대학설립이 용이한 관계로 무수한 대학 들이 난립하게 되자, 교황과 황제의 허가에 의해서만 설립하게 하였다.
- 로마시립대학, 페루자대학, 트레비조대학, 피사대학.
프랑스 : 12세기 말 노틀담성당학교의 명성에 이끌려온 교사들이 조합을 형성함으로 써 설립되어 후에 파리대학으로 명명되었다. 이후 파리대학의 이동으로 오를레앙대학(1231), 앙제대학(연대 불확실)등이 설립되었고, 대학설립의 규제에 의해 툴루즈대학(1229), 카오르대학(1332), 쿠르노브로대학(1339) 디종대학(1422), 푸아티에대학(1431), 낭트대학(1460)등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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