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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 현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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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따돌림 현상 분석
집단 따돌림, 즉 왕따(왕 따돌림) 현상에는 일단 따돌림을 당하는 소수(대부분의 경우 한명)의 아이(피해자)와 따돌림을 하는 다수의 아이들(가해자)이 존재한다. 최근 들어 왕따에 관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각종 매스컴이나 사회 단체에서 이 현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방향이나 내용을 보면, 어떤 경우에는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의 특성을 밝혀 앞으로 그런 특성을 버리거나 극복하게 함으로써 왕따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가해자들의 특성과 문제점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도 있다.
본 연구자의 기본 입장은 고통을 받는 피해자와 고통을 주는 가해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자극하여 스스로 피해를 불러들였다고 보기보다는, 어떤 경우라도 타인에게 먼저 해악을 입히는 것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것은 명백한 가해자의 잘못이라고 보기 때문에, 일단 본고에서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피해자의 속성을 밝히기보다는 가해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해가 없으면 대책도 있을 수 없으므로, 우선은 ‘집단 따돌림의 행위 양태’를 살펴본 후 ‘그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한다.
1.집단 따돌림의 행위 양태
먼저 집단 따돌림의 양태를 살펴보자.
청소년대화의광장의 조사(1997)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따돌리기 방법은 주로
▶ 등하교 길에 자기네끼리만 가기,
▶ 전혀 말을 걸지 않고 상대하지 않기,
▶ 쉬는 시간에 같이 놀아주지 않기,
▶ 점심시간에 밥을 같이 먹지 않기,
▶ 부탁할 때마다 거절하기, 별명을 부르거나 조롱하기,
▶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고 쳐다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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