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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와 청각장애인(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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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와 청각장애인(II)
안 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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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현
대를 흔히들 정보사회라고 말한다. 즉, 정보가 원활히 소통되고 귀중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이 고부가가치를 보장한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에 의해 상대방에게 전달되는데 문자나 음성 또는 화상이나 암호 등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직접 대면하는 경우는 그 사람의 얼굴 표정이나 행동, 태도, 억양 등에서 그 언어나 문장 자체에서 얻을 수 없는 또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그것을 이해하는 데는 사람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개인은 자신의 역량만큼 정보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 방법에 있어서도 시각에 더욱 예민한 사람과 청각에 예민한 사람, 그리고 촉각에 예민한 사람 등으로 나누어 질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보는 음성이나 문자를 매개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각 장애인에게 있어서는 묵자(문자)를 인지할 수 없으므로 시각 정보에 의한 전달에 제한이 있으며 청각장애인 경우에는 청각에 의한 정보에 제한이 있는 것은 설명의 필요가 없다.
여기서 한 번 정보 인식에 대한 고려를 해 보면 맹인의 경우 묵자(黙字)를 보지는 못하지만 점자를 통하여 일반인과 동일한 개념의 언어를 해독하기 때문에 정보 해독 능력의 큰 차이를 논할 수 없다. 단지 점자로 된 매체의 부족이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반에 청각장애인의 경우는 언어체계가 달라 주로 시각언어인 수화(手話)를 사용하여 그들 나름대로의 시각언어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우리의 음성언어는 물론이고 활자화된 문자의 해석 능력도 일반인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여야만 그들의 정보체계를 납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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